부스트캠프 웹·모바일 6기 챌린지 수료 + 멤버십 합격 후기

2 minute read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부스트캠프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즉시 클릭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코딩테스트 후기
부스트캠프 챌린지 합격 후기를 보고싶다면 즉시 클릭

picture 13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6기는 챌린지 과정과 멤버십 과정으로 나누어져있다. 챌린지 과정은 4주 동안 매일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며 학습하는 과정이고, 멤버십은 챌린지 과정을 통과해야 입과할 수 있다.

4주 동안의 챌린지 과정을 수료한 소감은 다음과 같다.

강도 높은 미션

솔직히 챌린지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매일 강도 높은 미션을 줘봤자 얼마나 강도가 높겠어?’라고 생각했다. 전공 과제와 비슷하거나 더 쉽겠지 라고 생각을 했다. 실제로 미션의 난이도 자체는 전공 과제와 비슷하거나 쉬웠다. 다만 배경 지식을 스스로 학습해야했고 학습과 구현에 주어진 제한 시간이 7시간 남짓이라 체감 난이도는 정말 높았다. 처음에는 미션 자체의 세부 사항을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지만 이내 챌린지 과정의 의도를 깨달았다. 챌린지 과정에서의 미션은 푸는 것에 집중하기보단 미션을 해결함에 필요한 CS 지식을 제대로 학습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그것을 깨달은 후 초조하게 시간 내에 미션을 완수하려는 것보다 제대로 배운 후 배운 내용을 코드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매일매일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며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익혔다.

피어 세션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고 결과를 제출하면, 다음 날 피어 세션에서 전날 미션과 학습 내용을 공유한다. 이 부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남들의 코드를 보는 것이 쉽지 않고, 보고 싶은 마음도 딱히 들지도 않는다. 피어 세션에서는 본인이 미션을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조원들에게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는데, 이 부분이 참 새로웠다. 남들이 보게 될 코드라고 생각하니 주석도 정성껏 달고 코드도 깔끔하게 짜려고 노력했다. 남들의 코드를 보며 정말 잘 짜서 본받고 싶은 코드도 있었고, 아쉬운 점이 있어서 조언을 해준 적도 있었다.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았다. 또 매주 조원이 바뀌다보니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릴레이 프로젝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미션이 주어지고, 금요일에는 미션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얼 하느냐, 바로 릴레이 프로젝트를 한다. 릴레이 프로젝트는 마치 계주처럼 전 주에 다른 팀이 개발한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개발을 하는 것이다. 릴레이 프로젝트의 조는 피어 세션의 조와는 다르고, 매주 바뀌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과 즐겁게 개발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어떤 주의 경우 전 팀에서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한 문서화를 제대로 시켜놓지 않고 넘겨주는 바람에 환경 세팅만 세 시간 가량 걸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 우리 팀은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가 개발한 사항을 더욱 정확하고 자세히 문서화해서 넘겨주었다. 그 주를 제외하고는 아주 쾌적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특히 마지막 주에는 각자 맡은 바를 열심히 해 뿌듯하게 완성된 프로젝트를 바라본 기억이 남는다.

멤버십 입과

이렇게 챌린지 과정을 마치고 이것을 통과해야 멤버십 과정에 입과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멤버십 과정에 입과를 할 수 있을까? 당연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썼다. 떨어져놓고 후기를 쓰는 것은 살짝 쪽팔리기 때문이다.

picture 14
오케이 베이비

합격은 했지만, 멤버십 과정 합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무엇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대충 다른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제대로 학습을 하고 있는지를 체크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다. 이렇게 모호한 평가 기준 덕분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기도 하다.

8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되는 멤버십 과정은 챌린지 과정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 취업 활동과 병행해야 해서 힘들겠지만 열심히 해야겠다.

Comments